‘이블 성열’ 이성열(29, 넥센 히어로즈)이 15일 만에 시즌 11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선두(12개) 최정(SK 와이번스)에 1개 차로 추격했다.
이성열은 29일 마산 NC전에서 0-2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2구 째 슬라이더(133km)를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 아치로 지난 14일 한화전 이후 15일 만에 때려낸 홈런포다.
이 홈런포로 이성열은 이날 우천 휴식을 취한 홈런 선두 최정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성열은 올 시즌 홈런포로 박병호-강정호와 함께 장타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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