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한 심리학 교수가 "손호영이 불타는 차에서 뛰쳐 나오는 것은 신체적으로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손호영 사건에 대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서종한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 교수는 "손호영씨가 자살을 시도하려 했음에도 불타는 차에서 뛰쳐나오는 것은 신체적인 반응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살고 싶다는 본능도 있기 때문에 자살과 차에서 나온 것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손호영은 여자친구의 자살 이후 책임감과 원인 제공에 대한 슬픔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또 베르테르 효과(이상형이나 유명인이 한 것을 따라하는 심리)가 적용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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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 연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