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박철 “재혼녀와의 결혼, 문제되나” 소신발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9 21: 38

방송인 박철이 이혼과 재혼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박철은 최근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 초혼인 신랑이 예비신부의 재혼 사실을 부모님께 말해야 할지 고민인 예비신랑의 사연을 듣고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이러한 고민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하는 고민이다”라고 운을 뗀 뒤 “내가 아는 많은 외국인들은 이러한 얘기를 하면 웃는다. 또 그들의 부모님들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혼녀와 초혼남의 결혼은 절대 논점이 될 수 없는 문제”라고 솔직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조혜련 역시 “내가 만약 다시 결혼을 한다면 재혼남과 하고 싶다.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분이 이상형이다”며 “초혼인 분은 나와 할 생각도 안 하겠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상렬이 “배우자가 이혼녀라도 좋다.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허락을 받아낼 것이고, 결혼만큼은 내 결정을 믿고 맡겨달라고 하고 싶다”며 개방적인 결혼관을 밝혔다.
한편 박철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40대 한국계 미국인과 재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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