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이 이민정을 잃은 슬픔에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6회분에서는 수영(신하균 분)이 민영(이민정 분)과의 이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민영은 휴가를 가기 위해 짐을 쌌다. 준하(박희순 분)는 억지 이별을 한 민영과 수영의 사이를 안타깝게 보고 민영을 위로했다. 이에 민영은 자신의 마음이 괜찮아질 때까지 쉬겠다고 했다. 준하는 떠나는 민영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챙겨줬다.

수영은 민영을 위해 만든 퍼즐과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고 마음을 정리했다. 그러나 수영의 우편은 택배 파업으로 민영에게 빨리 전달되지 못했고 민영은 수영의 우편을 받지 못한 채 여행을 떠났다.
한편 고대룡(천호진 분)은 수영에게 희선(한채아 분)이 수영을 포기했다는 얘기를 전하며 화를 냈다. 이에 수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민영을 잃었다는 것에 오열했다.
수영은 "민영이가 용서해주기릴 기다리고 있다. 나도 당신이 용서가 안되는데 민영이가 용서할 수 있을까"라고 울분을 토하며 "오늘이 당신 아들로서 마지막 날이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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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 연애의 모든 것'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