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임찬규가 8일 만에 등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5차전서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임찬규는 1사 만루로 대량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경언을 3루 플라이, 정범모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오랜만에 올라와서 경기 감각이 좀 떨어졌는데 형들과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믿고 집중해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1로 승리한 LG는 시즌 20승(23패)을 거두면서 SK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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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