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캡틴 이병규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병규는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5차전서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가 돌아갔다. 이병규는 2사 2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경태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을 향하는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후 5회말에는 내야안타를, 7회말에는 1사 2, 3루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병규의 홯약에 힘입어 LG는 7-1로 완승, 시즌 20승(23패)을 거두면서 SK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경기 후 이병규는 “어제 졌지만 오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경기를 한 거 같다. 앞으로 똘똘 뭉치고 좋은 성적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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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