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신세경-송승헌, 서로 "미안했다" 이별 받아들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9 22: 28

연우진과 밀애를 나눈 신세경이 송승헌의 집을 떠나며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송승헌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가 한태상(송승헌 분)의 집을 나오며 이별의 말을 건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도는 식구들 앞에서도 걷는 모습을 보이며 다리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에 미도는 태상의 집을 나오기로 했다.

태상은 짐을 챙겨 나오는 미도를 발견하고 "차 한 잔 하자"고 권했다. 이 자리에서 미도는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태상 역시 "미안했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어떻게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너를 사랑했던 건가 싶다. 잠깐 열풍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차분하게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에 미도는 눈물을 머금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미도는 "그 동안 고마웠다. 미안했고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태상은 떠나는 미도를 바라보며 지난날 자신이 미도에게 사랑을 강요했던 것을 회상했다. 태상은 "잘가라 서미도"라고 읊조리며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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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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