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과 이민정이 2년 만에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6회분에서는 수영(신하균 분)과 민영(이민정 분)이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2년 후 수영과 민영은 같은 장소에서 각자 다른 사람과 맞선을 봤지만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치지 못했다. 민영은 해외로 나갔다 잠시 들어와 선을 본 것.

민영은 집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는 수영을 TV를 통해 보게 됐다. 이후 지인들에게 수영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듣고 심란함을 느꼈다. 수영은 당선 후에도 여전히 소식이 없는 민영에게 서운함과 속상함에 힘들어 했다.
동숙(김정난 분)은 준하(박희순 분)에게 수영과 민영을 만나게 해주자는 제안을 했다. 준하는 탐탁치 않았지만 맹주호(장광 분)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작전을 펼쳤다.
이들의 작전으로 두 사람은 같은 카페에 있었지만 각자 다른 자리에 앉아 만나지 못할 뻔 했지만 민영이 서류를 흘렸고 수영이 이를 도와주다 드디어 얼굴을 마주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안부를 주고 받고 2년 만에 대화를 나눴다.
얘기를 하다 민영이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수영은 민영에게 "이렇게 우연히 만났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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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 연애의 모든 것'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