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8년 만에 만난 '앙숙' 아일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친선경기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프랑크 람파드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다니엘 스터리지, 웨인 루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시오 월콧이 앞선을 이뤘다. 람파드와 마이클 캐릭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은 애슐리 콜, 게리 케이힐, 필 자기엘카, 글렌 존슨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꼈다.

호화군단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아일랜드는 전반 13분 셰이머스 콜먼의 크로스를 셰인 롱이 헤딩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셨다. 전반 23분 스터리지의 도움을 받은 람파드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결국 양 팀은 사이좋게 1-1로 비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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