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박주영이 임대 이적해 있는 소속팀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26, 셀타 비고)의 영입에 합의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셀타 비고의 공격수 아스파스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770만 파운드(약 131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파스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고 있는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다. 공격진을 보강하고자 하는 리버풀은 지난주에 셀타 비고와 협상에 들어가 빠르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발렌시아와 스완지 시티가 아스파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탓이었다.

아스파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1000만 유로(약 171억 원)지만, 셀타 비고가 2부리그로 강등이 될 경우에는 700만 유로(120억 원)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18위에 기록되어 있는 셀타 비고로서는 강등이 확정되기 전에 아스파스의 이적을 확정지을 필요가 있었다.
'리버풀 에코'는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원하는 공격진의 스쿼드 강화를 원했다면서 아스파스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아스파스가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우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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