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이 수목극 꼴찌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내연모’는 전국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8%)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다.
‘내연모’는 지난 4월 4일 방송된 첫 회에서 7.4%의 시청률로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시청률(15.8%)에 크게 밑도는 모습을 보인 이후 5%대 언저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또 신하균과 이민정의 만남과 정치라는 소재를 결합했음에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 ‘내연모’는 조기종영설에 휘말리는 등 굴욕을 겪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10.6%, KBS 2TV '천명'은 9.8%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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