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디에구 거취 따라 구자철 영입 기회 생길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30 09: 01

"볼프스부르크 디에구의 거취에 따라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영입 기회가 생길 것이다".
독일 일간지 알게마이네 자이퉁은 "구자철은 임대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마인츠로 오길 원한다면 마인츠도 그를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어 "구자철은 6월 말 볼프스부르크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 마인츠는 올 여름 디에구의 거취에 따라 구자철 영입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겨울 아우쿠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후반기 15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잔류를 이끌었다. 또 올 시즌 부상으로 4달을 쉬면서도 21경기 3골 2도움으로 2년 연속 잔류에 일조했다.
1년 반의 활약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다수의 클럽이 구자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 임대팀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마인츠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외 타리그의 몇몇 구단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다. 다만 독일 언론에서 밝혔듯 팀 동료 디에구의 거취에 따라 볼프스부르크에 남을 것인지 혹은 이적할 것인지가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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