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특급 도우미 얻는다…라미레스 내달 4일 복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30 09: 28

[OSEN=이우찬 인턴기자] 핸리 라미레스(30, LA 다저스)가 다음달 4일 복귀할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특급 유격수 라미레스가 이르면 다음달 4일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라미레스는 오는 31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랜초 쿠카몽가와의 경기에 복귀전을 치른다. CBS스포츠는 라미레스의 재활 프로그램 과정이 잘 진행된다면 라미레스가 다음달 4일부터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지난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으로 활약 하던 중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 엄지손가락 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 여파로 올 시즌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복귀했지만 지난 5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편 라미레스의 복귀로 다저스 타선은 힘이 붙는다. 라미레스는 지난 시즌 24홈런 92타점을 기록한 거포형 유격수다. 라미레스의 부재로 그동안 디 고든, 닉 푼토, 루이스 크루스 등이 빈 자리를 매웠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디 고든은 타율 1할7푼5리로 마이너로 강등됐고 루이스 크루스의 타율도 1할1푼4리다. 닉 푼토(.327)만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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