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3회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페더러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서 솜데브 데바르만(인도, 188위)을 3-0(6-2 6-1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지난 2009년 본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서는 윌리엄스가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113위)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개인 최다인 26연승 행진을 이어간 윌리엄스는 지난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프랑스오픈 정상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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