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김유빈이 사내아이로 변신했다.
30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사내 아이 복장을 한 최랑(김유빈 분)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도, 금세 여느 또래 아이처럼 환하고 개구지게 웃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최랑은 흑석골 도적패의 거처에 머물고 있는 중. 최랑은 흑석골 산채에 도착했을 당시, 아버지 최원(이동욱 분)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지만 최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명’의 한 제작관계자는 “최랑이 아버지 최원을 만나러 가기 위해 남자 아이의 옷을 입고 몰래 산채를 빠져나가면서 우연히 경원대군(서동현 분)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건이 시작돼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원이 세자 독살 음모에 대한 증거를 다시 손에 넣을 수 있을 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랑과 최원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천명’은 30일 밤 10시에 1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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