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갤럭시 노트3' 출시 앞당긴다…아이폰5S 견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30 10: 25

삼성전자의 또다른 전략폰 ‘갤럭시 노트3’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견제하기 위해 출시일을 앞당길 전망이다.
IT전문매체 언와이어드뷰는 30일(한국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를 7-8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에 애플의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이 공개되는 것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를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가전 멀티미디어 박람회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더 빨리 공개하게 됐다. ‘갤럭시 노트3’이 6월 20일에 공개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했다.

대만 언론 디지타임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를 갤럭시S4 미니와 함께 애플의 다음 세대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5인치대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아이폰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진 않지만, 이전에 갤럭시노트를 썼던 사용자들을 아이폰에 뺏기지 않으려는 움직임”이라고 보도 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3’는 갤럭시S4처럼 쿼드코어 혹은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최소 2GB램을 장착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구부러지는 화면)가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은 디스플레이 대량생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적용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5.5인치였던 갤럭시 노트2보다 더 커진 6인치로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3’가 6월 20일 출시된다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명시된 가운데, 실제로 이날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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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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