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2골' 벨기에, 미국 4-2 완파...막강 화력 과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30 11: 08

'호화군단'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미국을 제압했다.
벨기에는 3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서 열린 친선경기서 미국을 4-2로 물리쳤다.
벨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위주로 초호화 라인업을 꾸렸다. 로멜루 루카쿠(첼시),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언(이상 토트넘),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등이 선발 출전했다. 에뎅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벨기에는 전반 6분 케빈 미랄라스(에버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클린트 뎀프시의 도움을 받은 제프 카메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내리 3골을 연달아 퍼부으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전반 41분 뎀벨레와 바통을 터치한 벤테케가 주인공이었다. 벤테케는 후반 11분 케빈 데 브루잉의 도움을 받아 2-1로 리드하는 골을 터트렸다. 동료 펠라이니가 9분 뒤 3번째 골을 터트리자 벤테케의 득점 본능이 다시 한 번 번뜩였다. 후반 26분 스티븐 디푸어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미국을 침몰시켰다.
벨기에는 결국 후반 35분 뎀프시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는데 그친 미국을 4-2로 꺾고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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