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늑장 출시·LTE 불가...한국시장서 통할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30 11: 14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4’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넥서스4’는 지난해 11월 출시당시 높은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시장서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했으나, 막상 한국시장에는 6개월이나 지나 출시됐다. 3G 모델에 자급제폰으로 사용해야하는 ‘넥서스4’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구글코리아와 LG전자는 30일 ‘넥서스4’의 국내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알리며, 구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넥서스4’의 국내가격은 8GB, 16GB 각각 39만9000원 45만9000원이며,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국내 소비자들은 ‘넥서스4’를 구입해 자급제폰으로 사용가능하다. 약정없이 구매한 뒤 기존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그 동안 ‘넥서스4’를 국내에도 출시해달라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형성됐지만, 실제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넥서스4’는 LTE가 지원이 안되는 3G모델이고, 한 번에 단말기 값을 지불하고 이동통신사를 선택해 사용하는 자급제폰이라  구입방식이 소비자에게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약정이 없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의문이다.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에 원화기준으로 8GB모델이 약 33만원으로 당시 사양이 비슷했던 LG전자의 옵티머스G(당시 출고가 99만원)보다 약 3분의 1가량 저렴했다.
그러나 이미 ‘넥서스4’출시가 6개월이 지나 이보다 사양이 좋은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됐고,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폰 가격도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넥서스4’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한편, ‘넥서스4’는 4.7인치 트루 HD IPS 화면에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램용량은 2GB에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을 채택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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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구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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