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7계명, 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숯 선인장 효과 없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30 11: 48

“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사용하세요. 숯, 선인장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 52개 품목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전자파를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30일 발표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일단 안전한 수준이다. 전자파인체보호기준에 비해 1/10에서 1/10만의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좀 더 전자파를 줄일 수 있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활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이용하고, 밀착하여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담요를 깔고 온도를 낮춰 사용하는 게 좋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파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9월 마련된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
1. 생활가전제품 사용 시에는 가급적 30 cm 이상 거리를 유지 하세요.
 =가전제품의 전자파는 30 cm 거리를 유지하면 밀착하여 사용할 때보다 1/10 정도로 줄어듭니다.
2. 전기장판은 담요를 깔고, 온도는 낮게, 온도 조절기는 멀리 하세요.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3〜5 cm 두께의 담요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면 밀착시에 비해 50% 정도 줄어듭니다.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저온(취침모드)으로 낮추면 고온으로 사용할 때에 비해 50% 정도 줄어듭니다.
 =온도조절기와 전원접속부는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니 가급적 멀리 두고 사용하세요.
3.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보지 마세요.
 =사람의 눈은 민감하고 약한 부위에 해당되므로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때에는 커버를 분리하지 마세요.
 =커버가 없을 경우 사용부위(머리)와 가까워져 전자파에 2배정도 더 노출 됩니다.
5. 가전제품은 필요한 시간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항상 전원을 뽑으세요.
 =가전제품을 사용 후 전원을 뽑으면 불필요한 전자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으므로 안전거리(30㎝)를 준수하는 것이 전자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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