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인천 실내·무도 AG 개폐회식, 인천시민들이 직접 참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30 13: 59

인천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0일 송도파크호텔에서 2013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보고회 개최했다. 대회 D-30일에 맞춰 실시된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권경상 사무총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 시인 신달자, 발레리나 김주원과 부문별 감독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폐회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 등이 준비, 총괄 송승은, 공식행사 이경우, 음악 홍동기, 안무 강옥순, 영상 이현승·차은택, 조명 이상봉, 의상 이유숙, 미술 유재현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 참여해 구성했다.
▲ 개회식(6.29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꿈꾸는 이를 비추는 빛

초대형 LED 스크린 사용
개회식 행사장 3면에는 약 130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개회식 현장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중계해주는 화면으로 쓰일 이 스크린은 공연 중에는 현매무용, 팝핀, 발레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어울어지는 영상으로 사용된다.
인천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인천지역의 초등학생부터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인천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은 잔잔한 감동과 환희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구민으로 구성된 80여명의 '인천사람들'이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한 후 귀빈맞이 행사를 펼치고, '소래포구 사람들'이 별도 제작된 의상을 입고 합창을 들려주며, 공식 행사의 국기 게양 시간에는 영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3인의 이야기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이자 인천시청 소속 수영선수 박태환이 처음 실내무도대회 종목의 하나인 25m수영으로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된 사연을, 인천 출신 가수인 샤이니 민호가 "실내무도대회를 함께 즐기자"고 이야기하며, 다문화가족과 이주민 여성이 인천에 와서 인천시민으로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들려준다.
인천을 주제로 한 시낭송과 노래, 발레, 그리고 합창
신달자 시인이 이번 대회를 위해 직접 만든 시를 낭송하면 솔리스트가 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들려주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리나인 김주원씨가 창작 발레를 선보이고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래포구 사람들'의 합창이 그 뒤를 잇는다.
▲ 폐회식(7.6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우리의 빛이 모여 아시아를 비추다
특별한 시간, 8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그 나라의 국가대표가 되어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외국 선수를 출발 전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촬영하여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 8일'은 특별히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나래이션을 맡아 편안한 음성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어 폐회식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기 이양 및 차기 개최 도시 공연
차기 개최 도시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시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은 후 자국의 특색 있는 공연으로 8일간 열과 성을 다한 인천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개폐회식 입장권은 1등석 20만 원, 2등석 10만 원, 3등석 5만 원이고, 1차 판매기간(4.15~5.31, 할인 10%)과 2차 판매 기간(6.1~6.25, 할인 10%)에는 할인이 된다. 입장권 구입은 인터넷(www.okticket.com)과 발권센터(인천시 연수구 갯벌로 12 미추홀타워 12층, 콜센터 1599-4290)을 이용하거나, 개폐회식 당일 잔여분에 한해 현장매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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