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네타,'선취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5.30 11: 55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2회말 2사 3루 아이바의 1타점 2루타에 득점에 성공한 이아네타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다저스는 경기에 좌완 베테랑 카푸아노를 등판시킨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카푸아노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카푸아노는 올 시즌 7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선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에게 홈런 2방을 맞았다.

다저스의 최근 분위기는 최고다. 지난 28일 다저스는 13안타를 터뜨리는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에인절스에 8-7로 역전승했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MLB 데뷔 첫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환상투를 앞세워 에인절스를 3-0으로 따돌렸다.
카푸아노는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이끌 적임자로 나선다. 다저스는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아 3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한 3연승으로 이후 아직 3연승이 없다. 카푸아노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승리를 책임질 경우 다저스는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다.
에인절스는 카푸아노를 맞아 우완 에이스 제러드 위버(31)를 내세운다. 위버는 올 시즌 2경기 선발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위버는 지난달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위버는 지난 시즌 20승(5패) 평균자책점 2.81을 찍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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