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에게 ‘남친’ 이상순이란..“결혼하고픈 착한 사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5.30 11: 56

[OSEN=이슈팀]최근 정규 5집 앨범 'MONOCHROME'으로 컴백,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기 가수 이효리(34)가 남자 친구 이상순(39)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설의 리더 특집으로 1세대 아이돌 가수 이효리 문희준 김종민을 초대, 솔직한 대화를 나눴따. 특히 이효리는 가수이자 남자친구인 이상순, 예전 수입, 핑클 시절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날 MC 윤종신은 이효리에게 "과거에 신용카드를 몰래 지갑에 넣어주는 남자와 척추가 섹시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은 적 있지 않느냐"고 물으며 "현재 남자친구 이상순은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이상순은 내 신용카드를 몰래 빼가는 남자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라디오 스타 뿐만아니라 최근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이상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표출했다. 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최고의 하이틴 가수 이지연과 대한민국 대표 섹시 디바 이효리가 최근 진행된 SBS '땡큐' 녹화에서 만나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 서로의 남자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미국 아틀란타에서 정통 바비큐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셰프로 변신, 2억 이상의 월 매출을 올리며 요리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지연의 남자친구는 레스토랑의 동업자인 미국인. 남자친구에 대해 이지연은 "함께 힘들게 일하며, 어려운 과정을 겪다보니,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일할 때는 전투적으로 변하는데, 내 남자친구는 너무 순하고 착한 사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제 남자친구도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며, 남자친구인 가수 이상순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또 이효리는 29일 KBS 쿨FM '김범수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결혼 질문에 "결혼을 한다면 이상순씨와 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이상순은 음악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3년 동안 클래식, 제3세계 음악 등 굉장히 많은 음악을 들려줬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3년간 사귄 사이로 결혼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9일 라디오 스타에서 KBS 1박2일에 출연할 수 없는 이유로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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