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구글보다 매일 약 5배씩 더 벌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30 12: 14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마켓 ‘구글플레이’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의 ‘앱스토어’가 독보적으로 전체 어플리케이션 마켓의 수입을 점령하고 있다.
미국 어플리케이션 전문 분석업체 디스티모(DISTIMO)는 30일(한국시간) “애플의 앱스토어가 수익면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5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디스티모의 분석에 의하면, 구글플레이의 수익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앱스토어의 규모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로 양분돼 있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구글플레이는 5월 전체 수입의 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비율이 19%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가 전체 어플리케이션 시장 수입의 73%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조사결과 애플의 미국 앱스토어에서 상위 매출 200위 안에 드는 앱들은 매일 510만 달러(약 57억 5280만원)를 벌었다. 반면, 구글플레이 상위 200위 앱들은 매일 110만 달러(약 12억 4080만원)를 수익으로 걷었다.
애플의 앱들이 구글의 앱보다 평균 4.6배 더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이다.
구글플레이의 앱의 수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애플을 따라잡기엔 벅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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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티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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