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은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기 제9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경기운영위원장에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을 선임했다.
진 전 감독은 지난 1965년부터 10년간 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카타르 남자 배구대표팀을 지휘했다. 이후 고려증권(1986~1998년)과 대한항공(2008~2009년) 감독을 역임하며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한 진 전 감독은 2010년부터 2년간 KOVO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심판위원장에는 황명석 위원장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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