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김상혁, 복귀는 물 건너가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30 14: 25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연예계 복귀 의지를 불태우던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30)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한 방에 좌초된 분위기다.
김상혁은 지난 16일 소집해제 후 22일 Mnet ‘와이드 연예뉴스’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어느 특별하게 한 분야라기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성추행 혐의’로 이는 무산될 전망이다.
해당 성추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30일 OSEN과의 통화에서 “김상혁이 지난 29일 오후 11시께 서울 논현동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술에 취한 김상혁은 경찰 조사를 끝마치고, 30일 오전 5시께 귀가조치 됐다.

김상혁은 2005년 4월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과거가 있다. 이후 2007년 10월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시청자들의 정서 문제로 지상파 복귀는 끝내 무산됐다. 때문에 이번 성추행 혐의로 인해 연예계 복귀 자체가 불투명해지게 된 셈.
김상혁 측 관계자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다. 오늘(30일) 중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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