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동친화경영' 우수사례로 선정 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30 14: 31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원하는 기업 경영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30일 국내 기업을 상대로 일터와 시장, 환경 및 지역사회 등 3개 부문에서 아동친화경영여부를 조사해 다음을 비롯한 9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 우수사례로 꼽힌 기업은 유한킴벌리, 다음커뮤니케이션, LG전자, 현대자동차, 유니베라, 에이드그린, 제닉,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총 9개 기업이다.
시장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권리를 지원하면서, 이들이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통해 다름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 시작한 공익사업으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3세계 동화를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원어)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의 동화 115편이 공식 홈페이지 및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아동친화경영 우수사례는 2012년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영국 런던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에 의거하여 선정됐다.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은 △아동노동철폐 △아동의 보호자에게 적당한 일자리 제공 △제품과 서비스에서 아동권리 보장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마케팅과 광고 사용 △아동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정부의 노력 지원 등 기업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10개 항을 담고 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다. 시상식과 함께 아동의 권리를 기업 경영활동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동친화경영 국제콘퍼런스’도 이날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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