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중국 진출 계획 짜고 있다" 세계화 가속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30 14: 42

싸이, 빅뱅, 2NE1을 비롯해 솔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지드래곤, 씨엘 등 YG 소속 가수들의 해외 반응이 날로 상승 중인 가운데, YG측이 "중국 진출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싸이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며 명실상부 월드스타로서의 행보를 걷는 중이다. 빅뱅과 2NE1 역시 지난해 월드 투어를 개최했을 만큼 크게 성장했다. 이처럼 YG는 국내 음악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지난 28일 첫 솔로곡을 발표한 씨엘은 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로 중국에서 가장 큰 동영상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해 YG 소속 가수들의 해외 인기에 힘을 보탰다.

이에 YG측 한 관계자는 OSEN에 "그동안 중국 시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YG 가수들이 유쿠와 같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에서 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T YG는 중국 진출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지드래곤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중국 공연을 했는데, 전석 매진이 됐다. 지드래곤 역시 중국 팬들의 열정에 새삼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의 반응과 더불어 이들에게 쏟아지는 해외에서의 관심은 이미 상당하다. 씨엘의 경우, 발매와 동시에미국 빌보드에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리뷰하며 호평했다.
이에 YG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그만큼 YG 소속 가수들의 음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씨엘은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 발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또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씨엘은 싱가포르에서 1위, 홍콩과 대만에서 각각 2위, 그리고 브루나이 3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차트에선 39위로 톱100중 유일한 한국곡이기도 하다.
한편 씨엘은 다음달 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