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 측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가 대표로 있는 공연전문지 월간 객석 측은 30일 OSEN에 “윤석화 씨가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건 아니다. 이사로만 등재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사업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에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며 “현재 윤석화 씨는 '객석' 하나만 끌고 가기에도 힘든 상황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화 측은 또 “그저께(28일) 뉴스타파 쪽에서 연락이 와서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타파 측은 이날 오후 조세회피처 프로젝트 3차 명단을 공개하며, 윤석화가 남편과 함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된 다수의 페이퍼 컴퍼니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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