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3년 회계투명성 으뜸 인정 받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30 15: 50

KT가 대한민국서 가장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으로 뽑혔다.
KT가 30일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로 개최된 2013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거래소 상장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는 2006년 제 6회 투명회계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투명회계대상'은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한국 경제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투명한 회계처리 및 충실한 공시로 시장의 건전한 회계관행 정착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KT는 사외이사제도 및 감사위원회 운영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평가 받아왔으며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그룹사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을 계기로 그룹사간 통일된 회계정책을 수립해 그룹사 회계투명성을 제고했으며 작년에 글로벌 IT수준의 통합 ERP를 새로 구축해 그 동안 유·무선이 분리돼 운영해 오던 ERP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성진 KT 그룹재무회계 책임 전무는 이날 시상식에서 KT의 윤리경영 강화와 그룹사 회계정책 통일, 투명 회계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KT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계 처리를 통해 투명경영을 지원해 글로벌 통신업계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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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식 한국회계학회 회장(왼쪽)과 표현명 KT 사장.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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