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PD “1년6개월, 매회 힐링 받은 알찬 시간” 소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30 16: 39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의 고세준 PD가 프로그램의 문을 닫는 소감을 전했다.
고세준PD는 30일 오후 OSEN에 “1년 6개월 정도 프로그램을 이어오면서 얻은 게 많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게스트들에 제작진도 좋은 얘기를 들으며 힐링 받은 알찬 시간이었다.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고 간 모든 멘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PD는 “예전에는 친구나 형제 등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많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면서 최근에는 조언을 얻을 창구가 줄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가면서 힘을 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준 게스트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PD는 “프로그램의 폐지에 미련은 없지만,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됐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두드림’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 및 대중들이 닮고 싶어 하는 스타들을 초대,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궁금했던 질문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토크쇼다. 지난 2011년 11월 첫 방송됐으며 오는 5일 게스트 허참 편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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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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