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꽃미남 대거출격, 즐길 준비 되셨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30 17: 15

올 여름, 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여성 영화 팬들은 마음 단단히 부여잡아야 할 듯 싶다.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배우 성준, 이수혁, 고경표 등이 주연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까지 꽃미남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들이 올 여름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인 것.
가장 먼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스타는 김수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이훤앓이’를 탄생시킬 정도로 완벽한 외모,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던 그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이미 한차례 영화 ‘도둑들’로 관객들을 만난 그이지만 주연을 맡은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파특수 공작 5446부대 세 명의 최고 엘리트 요원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된 후 서울의 한 달동네에 파견돼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 중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로, 남파된 후 달동네 바보 임무를 맡게 된 원류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훈훈한 외모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동네바보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 더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적인 백치미소는 여성 팬들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수현 뿐만 아니라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박기웅, 이현우 역시 여심 공략에 나선다. 박기웅은 극 중 남파 간첩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로커 지망생으로 변신한 리해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이현우는 극 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이자 남한에 내려온 원류환을 감시하는 리해진으로 분했다. 오는 6월 5일 개봉.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포영화에서도 꽃미남의 여심 공략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 해 첫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성준과 이수혁, 그리고 고경표가 그 주인공.
현재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수지의 호위무사로 열연 중인 성준은 ‘무서운 이야기2’에서 생존에 대한 본능 하나로 친구를 배신하는 동욱 역을 맡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연기를 선보인다. 생생한 공포 뿐만 아니라 모델 출신다운 큰 키에 꽃 같은 외모는 공포와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
성준과 함께 ‘무서운 이야기2’ 조난괴담 ‘절벽’ 에피소드에 함께 출연하는 이수혁 역시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로 스크린을 점령할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를 통해 브라운관 점령에도 나선다.
tvN ‘SNL 코리아’를 통해 ‘코믹 꽃미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경표는 ‘무서운 이야기2’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에서 학생이 알려준 괴담을 따라 했다가 다른 세상에 갇혀버린 교생 역할을 맡아 섬뜩한 공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간 보여줬던 코믹함을 벗고 오싹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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