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또 비속어 난무...삐처리 ‘눈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30 19: 38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또 비속어를 남발한 후 무음 처리를 하는 일명 ‘삐처리’를 했다.
‘오로라공주’는 30일 방송된 9회에서 오수성(오대규 분)이 아내 김선미(이현경 분)가 동생 오로라(전소민 분)를 ‘미틴’이라고 표현한 것에 분노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선미는 로라의 말투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휴대전화에 로라 번호를 ‘미틴’이라고 저장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수성은 크게 화를 내며 욕설을 반복해서 내뱉었다.

수성은 일단 분노한 나머지 아내에게 “이 계집애”라고 표현한데 이어 “장인, 장모, 처남에게 X 표현하면 좋겠느냐”고 화를 냈다. ‘삐처리’로 욕설 등 비속어가 직접적으로 표현되진 않았지만 듣고만 있어도 어떤 비속어를 썼는지 유추가 가능했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27일 방송된 6회에서도 수성이 여자를 뜻하는 욕설을 몇 차례 반복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후 이 같은 욕설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3회 만에 또 다시 욕설을 방송하면서 안방극장의 비난세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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