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테베스에 눈독...페페 or 디 마리아와 교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30 20: 49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스 테베스(29,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조건도 구체적이다. 페페 혹은 앙헬 디 마리아와 트레이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스트라이커 테베스의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테베스를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페페와 디 마리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수 보강을 꾀하고 있다. 이미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테베스까지 추가됐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에 테베스의 이적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문의에 맨시티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마르카'는 "맨시티가 테베스와 재계약을 할 마음이 없다. 맨시티가 테베스를 팔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맨시티로서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테베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만큼 이적을 시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현금으로만 테베스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르카'는 맨시티가 디 마리아와 페페에 관심이 있다며, 그들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베스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공격진의 보강을 꾀하는 유벤투스와 파리생제르맹(PSG), AS 모나코의 타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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