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FIFA랭킹 30위)이 안방에서 불가리아(FIFA랭킹 52위)에 침몰을 당했다.
일본은 30일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불가리아와 친선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3월 요르단 원정에 이어 또 패배, A매치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은 다음달 4일에 열리는 호주전(홈경기)과 11일에 열리는 이라크전(원정경기), 그리고 16일부터 시작되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위해 불가리아와 친선경기를 잡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함에 따라 전망이 어둡게 됐다.

시작부터 일본은 꼬였다. 전반 3분 만에 스타니슬라프 마놀레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긴 것. 일본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5분 하세베 마코토가 자책골을 넣으며 승기를 뺐겼다.
결국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준 일본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안방에서 완패의 수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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