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도루? 어림없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5.30 21: 21

3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주자 1루 롯데 황재균 타석에서 1루 주자 이승화가 2루 도루를 시도, 두산 2루소 최주환이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롯데와 두산은 송승준과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틀 연속 반달곰 사냥에 성공한 롯데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위 진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세.

송승준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은 3.76이다.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직전 등판이었던 목동 넥센전서 7이닝 1실점 쾌투를 뽐내며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안타와 볼넷 3개씩 내준 게 전부. 7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달 12일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는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투타의 짜임새가 한층 나아졌다. 내친 김에 싹쓸이하는 게 목표다.
두산은 우완 김선우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7차례 등판해 2승 4패(평균자책점 4.54)에 불과했다. 지난해의 활약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2군 강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던 그가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틀 연속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는 김선우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의 활약도 중요하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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