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김주혁, 남궁민 질투 뚫고 내의원 될까 ‘긴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30 21: 34

‘구암 허준’ 김주혁이 과연 숙적인 남궁민의 질투 섞인 시선을 뚫고 내의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53회는 내의원 과거를 보는 허준(김주혁 분)과 임오근(정은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허준과 오근은 한양으로 올라와 과거를 봤다. 1차 시험에서 빠른 시간에 과거를 마친 허준. 예상대로 허준은 출중한 답안을 제출했다. 내의원들은 “이처럼 뛰어난 답안은 처음이다”,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다”고 칭찬했다. 허준은 1차 시험을 통과했고 구두 시험인 2차 시험을 앞두게 됐다.

이를 지켜본 유도지(남궁민 분)는 질투에 휩싸였다. 앞서 죽은 도지의 아버지이자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백윤식 분)는 “너는 허준이한테 졌다. 타고난 품성이 다르니 허준이한테 미치지 못할 것이다”고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길 포기하고 명예를 쫓는 도지를 질책한 바 있다.
도지는 이를 떠올리며 분노에 휩싸였다. 이미 도지는 내의원 내에서 주요 보직에 오르지 못한 채 탕약방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 도지는 허준이 과거까지 보자 자격지심에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2차 시험을 위해 시험장에 들어선 허준을 바라보는 도지의 눈빛은 강하게 흔들렸다. 이미 내의원인 도지가 허준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방해할 수도 있는 상황. 과연 허준이 도지의 질투와 관계 없이 내의원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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