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30 21: 50

1점차의 패배였기에, 또 총력전을 펼치고도 졌기에 아쉬움은 두 배였다. 이만수 SK 감독도 초반 실점을 아쉬워했다.
SK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1⅓이닝 동안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된 여파를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4-5로 졌다. 1-5로 뒤진 6회 3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두꺼운 삼성 불펜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4일의 휴식일을 앞두고 선발 요원인 김광현을 중간에 투입시키는 등 물량전을 벌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경기였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며 1회 터진 최형우의 선제 3점 홈런을 아쉽게 돌아봤다. 하지만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4일 휴식을 갖는 SK는 등판이 뜸했던 중간 투수들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루키팀(3군) 경기에 출전시키는 등 실전 감각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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