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승’ 김기태,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30 22: 18

LG 김기태 감독이 8회말 대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6차전에서 5-3으로 승리, 주중 3연전을 가져갔다.
7회까지 0-3으로 뒤지던 LG는 8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정성훈 박용택의 연속안타와 정의윤의 타구가 에러로 이어지며 첫 득점을 올렸고 이병규의 2루타와 최경철의 역전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1승(23패)을 올리고 선수단이 5월 목표로 세웠던 5할 승률 –2에 도달했다. 또한 지난 주중 3연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홈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려서 기쁘다. 오늘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했다. 멋지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31일 광주 KIA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반면 한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0패(14승 1무)째를 당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더 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NC전에서 선발투수로 이브랜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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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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