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동생, 재산 탕진설 반박..지출내역 등 증거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30 22: 44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재산 탕진설과 10억대 채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는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재산 탕진설과 억대 채무설에 대해 반박하며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장경영 씨는 지난 10년간의 지출 내역을 정리해 보여줬다. 장경영 씨는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정리해 본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업하면서 누나의 도움을 받았지만 꾸준히 채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경영 씨는 "그동안 부동산 매입과 누나의 운영경비, 가족 생활비, 사업 투자비까지 모두 73억여 원이 사용됐고,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 원 정도"라고 말하며 매달 장윤정에게 송금한 내용이 담긴 통장을 공개, 재산 탕진설에 대해 부인했다.
또 장경영 씨는 "누나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누나, 소속사 관계자 등이 모여 자산관리팀 앞에서 확인했다"며 "이상이 없었는데 누나가 이후 집을 나갔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씨는 "누나가 집을 나간 후 수상한 사람들이 엄마를 미행했다"고도 밝혔다.
장윤정의 어머니는 도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만약 도박을 했다면 나를 미행했을 때 도박 현장을 잡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한증막에서 고스톱을 치는 정도"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장윤정의 어머니와 장경영 씨는 장윤정과 외숙모가 주고받은 '내가 죽어야 끝난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