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산은 3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하면서 악몽의 부산 원정이 되고 말았다. 4일을 쉬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두산이지만 쉰 것도 소용없이 무기력하게 롯데에게 덜미를 잡혔다. 두산은 롯데에 3연패를 당하면서 5위로 떨어졌다. 두산이 5위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2일 이후 48일만의 일이다.
경기 후 두산 김진욱(53)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했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31일 잠실 넥센전 선발로 우완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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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