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연우진, 오해로 인한 폭주 기관차 멈출 수 없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30 23: 09

‘남자가 사랑할 때’ 연우진의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순수했던 연우진은 어느 순간 송승헌에 대한 오해와 사랑하는 여자 신세경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8회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형 이창희(김성오 분)를 감옥에 보냈고 사람까지 죽였다고 오해하는 이재희(연우진 분)의 폭주가 그려졌다.
재희는 태상이 형 창희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 여기에 사랑하는 여자 서미도(신세경 분)에 대한 집착, 미도를 죽이려고 했다는 오해로 인해 태상에 대한 분노를 키워갔다. 결국 재희는 홍콩 갑부 장지명(남경읍 분)에게 태상의 회사를 팔아넘기려고 했다.

분노와 오해로 똑똑한 재희는 이성을 잃고 점점 미쳐갔다. 재희는 장지명의 양아들인 로이장(김서경 분)이 사실은 태상의 잃어버린 동생 한태민이라는 것을 알고도 태상에게 더 큰 상처를 주기 위해 계략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이 사고로 정신을 잃었던 창희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오해는 쌓여갔다.
다행히도 태상이 이런 재희의 의뭉스러운 속내를 눈치 챈 상황. 아무것도 모른 채 태상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하고 있는 재희가 과연 언제 태상의 진심을 알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태상은 친어머니 윤홍자(정영숙 분)를 찾아갔다. 태상은 동생 태민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홍자는 어떻게 태민이를 잃어버렸는지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태상은 이 모습을 보면서도 끝내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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