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임슬옹 살해 위기 구하고 위기 자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30 23: 10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최민기 윤수정 극본, 이진서 전우성 연출)의 원(이동욱 분)이 기지를 발휘해 세자 호(임슬옹 분)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했다.
30일 방송된 '천명'에서는 세자가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여정을 떠난 가운데 이를 기회 삼아 그를 죽이려는 치용(전국환 분)의 계략을 원이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은 이날 세자가 기우제를 지내려 떠난 여정에서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치용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할 것을 알고 이를 막아서기 위해 세자 일행의 뒤를 따라붙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기우제를 지내기 직전 치용이 사주한 자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세자의 목숨 역시 경각에 달리게 됐다.

이때 기지를 발휘한 건 바로 원이었다. 원은 세자의 동생이자 문정왕후와 치용이 목숨처럼 받드는 경원대군의 행방을 묘연하게 만들었고, 이에 혼비백산한 치용은 살해 계획을 멈추는 것으로 세자의 목숨도 구할 수 있었다.
세자의 목숨은 살릴 수 있었지만 위기에 처한 건 바로 원이었다. 원은 다인(송지효 분)과 함께 치용에게 붙들렸고, 양부 홍달(이희도 분)로 인해 다인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것과 달리 죽음을 직면하게 됐다.
방송 말미에는 원이 치용의 수하들이 겨누는 칼끝에 목을 내놓는 장면이 그려지며 그가 과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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