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샘 해밍턴 "한국어? 이력서에서 튈까 전공"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30 23: 41

호주 출신의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어를 전공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샘 해밍턴은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복수전공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력서에 한국말이 가능하다고 기록하면 신기해 할 것 같아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며 "당시 우리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학생은 20명 남짓이었다. 반명 일본어는 몇 천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한국으로 치면 스펙을 쌓으려는 게 아니냐"고 설명했고, 이에 샘 헤밍턴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 같은 이유로 지난 2002년 한국에 와 처음와 안암동에서 생활하며 술 문화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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