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부작 드라마 '사건번호 113'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0일 방송된 '사건번호 113'은 19세이상 관람가로,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검사와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스릴러다.
'사건번호 113'은 19세이상 관람가답게 첫 장면부터 홍승주(김민서 분)가 범인에게 인질로 잡혀 칼에 찔리는 등 자극적인 장면으로 시선을 끌었다. 결국 승주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은혜리(한유이 분)와 그의 엄마인 강희경(김미숙 분)을 만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번호 113'은 살인 사건 피해자 한동호의 시체를 찾는 과정에서 시체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는 등 기존 지상파 드라마와 달리 제대로 된 스릴러물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엄마를 연기하는 김미숙과 열혈 검사 김민서, 형사 기태영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사건번호 113' 후속으로 내달 5일부터 배우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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