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모나코 이적 부인...EPL에서 관심은 인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31 07: 24

헐크(27, 제니트)를 노리는 팀은 AS 모나코가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팀이었다.
헐크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헐크의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헐크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당초 헐크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쪽은 프랑스의 신흥 부자 구단 AS 모나코다. 최근 프랑스의 한 매체는 모나코가 최근 엄청난 영입에 이어 헐크마저도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헐크의 에이전트 테오도루 폰세카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오히려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이 헐크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전혀 다른 말을 전했다. 폰세카는 "프랑스의 어느 구단과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두 곳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한 팀이 토트넘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포르투를 지휘하던 시절 헐크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폰세카는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헐크와 함께 포르투에 있던 시절은 그의 전성기였다. 그런 뉴스는 평범하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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