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결방의 영향으로 시청률 소폭 상승을 보였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전국 기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자기야’는 SBS 특집드라마 ‘사건번호113’의 2회 연속 편성으로 결방됐다. 이날 ‘무릎팍도사’의 시청률 소폭 상승은 평소 4~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자기야’ 결방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가수 김경호가 출연해 데뷔 20년 만에 털어놓는 어린 시절 이야기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사생활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사건번호113’은 2회 모두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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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