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비극 로맨스, 김준수 ‘바보 가슴’에 애절함 폭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31 08: 52

그룹 JYJ의 김준수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이 최원(이동욱 분)과의 엇갈린 인연에 슬퍼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인은 편지를 통해 “저는 나으리께 입은 은혜를 더 갚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를, 제 집안을 결코 용서치 마십시오”라며 원과의 연을 끊을 것임을 전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가슴이 절절해지는 송지효의 눈물 연기와 더불어 김준수의 ‘바보 가슴’이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와 이들의 비극적인 로맨스에 애절함을 더했다.
사랑이야기를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한 김준수의 OST ‘바보가슴’은 쉽게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애달픈 연모의 감정을 담았으며 ‘사랑해서 소중해서 감히 다가서지도 못할 바보 가슴’이라는 가사를 노래하는 김준수의 절제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다인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 절절한 가사에 눈물이 또르르”, “김준수의 진솔한 보이스에 감성이 더 충만해지는 느낌이다”, “바보 가슴앓이를 시작한 원인커플 안쓰러워서 어쩌나”, 바보 가슴 몰입력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2막을 시작한 ‘천명’의 두 주인공 이동욱과 송지효의 비극적인 멜로가 점차 고조되면서 ‘바보 가슴’은 앞으로도 이들의 애절함을 한껏 증폭시킬 예정이다.
한편 ‘천명’ OST 작업에는 문명진, 장희영, 고유진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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