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리바운드왕' 윌리엄스와 재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31 08: 51

고양 오리온스가 '리바운드왕'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2라운드 18순위에 지명된 리온 윌리엄스는 1라운드에 지명된 외국인 선수들을 능가하며 오리온스를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초반 테렌스 레더의 이탈로 골밑에 공백이 생겼지만 윌리엄스의 고군분투 덕에 출혈을 최소화했다. 정규리그 득점 3위(18.5점) 리바운드 1위(11.4)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KBL이 선정한 센터부분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거듭났다.

윌리엄스는 "오리온스 구단과 다시 한 번 계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시즌 후반기가 되도록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해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오는 8월 입국해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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