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의 이승기와 수지가 펼치는 달콤한 러브라인 6단계가 공개됐다.
‘구가의서’ 측은 31일 극중 이승기와 수지의 사랑이 진행되는 6단계의 과정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구가의서’에서 각각 거침없고 저돌적인 반인반수 최강치 역과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강 케미’를 자랑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내는 중이다.
- 아련한 밤하늘 아래서의 ‘달빛 포옹’

최강치와 담여울의 첫 만남은 운명적으로 시작됐다. “초승달이 달린 도화나무는 상극”이라는 소정법사(김희원 분)의 예언을 듣고 자신의 연분에 대해 고민하던 담여울이 위기에 처해있던 최강치의 목숨을 극적으로 구해주게 됐던 것. 함께 도망을 치던 중 정신을 잃어가던 최강치가 갑자기 담여울의 품에 스르륵 안기게 됐다.
- 최강치에 대한 인연을 미묘한 감정 느끼는 담여울
담여울은 어릴 적 ‘백년객관’에서 달려드는 큰 개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아이가 최강치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최강치는 자신이 왕거미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담여울에게 과거의 인연을 물었던 상황. 하지만 담여울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최강치에게 “기억에 없는 만남이라면, 의미 또한 없을 것”라며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의 동요를 드러냈다.
- 달빛 정원에서의 만남
최강치는 염주팔찌가 끊어지면서 지금껏 숨겨져 있던 신수 본능을 드러냈다. 최강치의 이런 모습을 처음부터 목격한 담여울은 큰 충격을 받았던 상황. 그러나 최강치를 마음에서 떨쳐버릴 수 없던 담여울은 ‘달빛 정원’으로 최강치를 찾아갔고, 아무렇지 않은 듯 최강치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밀었다.
- 담여울과의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해 낸 최강치
최강치와 담여울은 은자가 숨겨진 비밀창고에 갇히게 됐고, 본의 아니게 담여울의 가슴에 손이 닿게 된 최강치는 자신이 알고 있던 담군이 여자였음을 깨닫게 됐다. 이때 담여울이 “여울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순간 최강치는 어린 시절 담여울과의 한때를 기억해냈다.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던 운명의 끈이 드러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암시했다.
- 두려움 없이 깍지 낀 손
박태서(유연석 분)의 배신으로 인해 신수로 변하게 된 최강치는 염주 팔찌를 되찾기 위해 무형도관으로 담여울을 만나러 왔다. 그리고 신수로 변한 최강치를 보게 된 담평준(조성하 분)과 무형도관 사제들은 칼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했다. 하지만 담여울은 최강치의 손을 맞잡으며 최강치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 상남자 포옹·꽃송이 프러포즈·초근접 키스
담여울의 애정 어린 신뢰에 진정한 인간이 되고 싶어진 최강치는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아껴주는 담여울에게 조금씩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최강치는 숲으로 자신을 찾으러 왔다가 상처를 입은 담여울을 번쩍 안아 들어올리는 ‘상남자 포옹’을 선보였고, 신수의 능력을 이용해 풀을 꽃송이로 바꿔 ‘꽃송이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또한 자신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주는 담여울에 대한 깊어가는 사랑을 깨닫게 된 최강치는 입맞춤 바로 직전까지 가는 달달한 애정표현을 했다.
mewolong@osen.co.kr
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