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김경호 형이 왕따 동생을 구출한 영웅(?)으로 네티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김경호가 30일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25년 전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가운데 밝혀진 사실이다. 김경호 형은 당시 왕따로 고생하던 동생을 위해 직접 가해 학생들을 찾아가 폭력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정말 쉬는 시간마다 (가해학생들한테) 두들겨 맞았다. 그래서 맞지 않는 수업시간이 오히려 더 좋았다”며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들킬까봐 안 보이는 곳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절친한 친구도 있었지만 맞는 나를 외면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학교폭력에 희생됐던 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 악몽은 다행히 오래가지 않았다. 김경호 형이 싸움도 잘하는 수재였던 덕분이다. 김경호는 결국 형에게 구조신호를 보냈고 김경호 형이 가해학생들에게 "한번만 더 내 동생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해 사태를 마무리했다는 것. 방송이 나가면서 김경호 형은 주요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경호 형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이어 김경호는 “죽마고우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
한편 김경호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 댄스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댄싱 위드 더 스타3’ 결승전에서 미쓰에이 멤버 페이와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격돌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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